작은 방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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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

국제적 우등생은 10살 전에 키워진다

작은 방 주인 2006. 9. 16. 00:55
전평국 (지은이), 홍승우(그림) | 삼성출판사
출간일 : 2006-07-15 | ISBN : 891505119X
같이 일하는 언어, 인지치료사들의 가방속에는 진주귀고리 소녀니 플라이 대디니 하는 소설들이 들어있었다. 내 가방 속에는 이 책이 들어 있었다.
제목 한 번 명쾌하다. 국제적 우등생을 키우고 싶은 부모가 봐야 할 책이겠다.
(내 책은 전단지로 포장을 했다. 그냥 들고 다니기에 민망하다고나 할까.)
내용의 핵심은 머리말에 나와있듯이 "가르치는 대신 묻고 기다려라" 라는 것이다. 선행학습이니 학원교육이니 하는 것들이 아이의 배우고자 하는 욕구를 사그라들게 한다는 이야기, 저자의 아이가 어떤 모습들을 보여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했던 이야기인데 굳이 지금 가치가 있다면, 그것은 요즘 그만큼 교육현실이 좋지 않다는걸 반증하는 것일 뿐이다.
아이를 키우는 문제는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가와 연결되어 있다. 내가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갈 것인가? 지향하는 모습은?엄마로서 아이를 믿고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키울 자신이 있는가? 이런 물음이 뒤따라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