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르트를 만들며

요즘 새로이 알게 된 사실인데,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스텐레스와는 상관없다.

그래서.. 요구르트 만드는 것이 매우 쉬워졌다.

전에는 제조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았는데, 요즘은 간단하게 만들어 먹고 있다.

냄비에 우유 데워서 좋아하는 플레인 요거트를 넣고 하루 밤동안 내버려 두면 완성!

혹시 요거트 회사에서도 똑같은 방법으로 만드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혹시 세상이 이렇게 단순한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단순하기로 치면 야생의 세계가 가장 단순할 것이다. 어쩌면 그것을 문명과 문화의 이름으로 복잡하게 만들어놓은 것이 인간이겠다.

나는 그러한 문화/문명의 덕을 보고 사는 사람으로써... 그것에 편승해야 할 것이다.

야생을 그리워하는 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