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부품이 없단다...

결혼할 때 집어왔던 (정확하게 말해서 새언니 혼수인데 이민가는 바람에 내 것이 된--;) 세탁기가...
부품을 찾을 수 없어서 고칠 수 없게 되었다.

새언니가 결혼한 것이 아마도 1993년인가 그랬으니 세탁기 나이가 16살쯤 되었나보다. 우리집에 남아있는 유일한 Gold Star였는데...

쩝~

생각해 보니, 이 세탁기는 우리 집에서 그다지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다. 89년도에 산 Sony 오디오며, 내가 고등학교 때 쓰던 책상, 책장에... 내가 어릴 때 쓰던 연필, 오빠 돌잔치때 나눠주었던 스텐레스 그릇까지 아직 멀쩡한데...  아마 가전제품의 한계인가보다...

2006/08/29 - [글적이] -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미지출처 : 인터넷중고유통전문업체 중고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