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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7
[블로그 릴레이]나에게 독서란 본문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를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1. 독서란 [땅따먹기]며 [껌]이다.
1) 월덴지기님께 릴레이 바톤을 넘겨받고 어릴 적 땅에 놓여진 돌멩이로 땅따먹기를 하는 것을 떠올렸다.
돌을 손가락을 튕겨 일정 도형을 만들면 그 도형 안의 땅은 내 땅이 되는 거였다. 여의치 않을 때는 작은 도형을, 상황이 좋을 때는 큰 도형을 그려 내 땅을 만들곤 했다.
내 관심영역에 관련된 글들을 읽음으로써 내 땅을 만들고 그것에 힘입어 또 다른 땅을 만들 수 있는 그런 게 바로 나에겐 독서가 가지는 한 가지 의미이다.
2) 땅따먹기와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나에게 다가왔던 것은 "껌"의 의미였다. "껌"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큰 의미도 없지만 일단 씹기 시작하면 턱이 아플 때까지 씹게 되는 무의식적인 작업이 아니던가? 무엇이 필요해서 읽게 되는 책도 있지만 꽤 많은 경우 나는 그저 현실 도피를 위해 혹은 심심하기 때문에, 또는 그저 책이 거기 있기 때문에 읽는다.
2. 앞선 릴레이주자
월덴지기님 <-- 혜란 님 <-- aleph 님 <-- 김우재님 <-- 쉐아르님 <-- 유정식님 <-- Inuit님
3. 릴레이받으실 분
정말 누구에게 드려야 할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파란솔 님께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