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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7
잠시 숨쉬고 오다 본문
몇 년만의 휴가.
비와 먹구름만을 보여준 해운대의 하늘.
그래도 바닷바람 덕분에 건전하게 배도 고팠고 잠도 잘 왔다.
집에 와보니 그동안 삐돌이는 배탈이 났었나보다.
찍찍이는 쳇바퀴를 갉느라 무아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