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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란다

종업식 : 선생님께 드릴 선물

작은 방 주인 2010. 2. 11. 01:52

2010년 2월 11일.

아이는 이제 1학년을 마친다. 20 여일이 지나면 2학년으로 변신!

초등학교 입학해서 처음 만난 선생님과 헤어지게 되어서 울고 싶다고 한다.

뭔가 선물을 드리고 싶다고 해서, 마침 아들이 뜨개질하고 있던 목도리를 선물하는게 어떠냐고 했더니 좋아하며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목도리 안에는 초코렛이 들어 있다.

글씨쓰는 것을 싫어해서 카드는 안쓸 줄 알았더니, 간단하지만 카드도 썼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선생님과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 나도 좋다.

아들은 설이 되니까 사람들에게 선물을 많이 줘야 한다고 하며 새로운 작품을 시도중이다.

새로 구입한 DX 아미링 (천짜는 기계)으로 시작하기는 했는데, 뭐가 되려는지는 아무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