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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방 7
엄마는 언제 죽고 싶어?
얼마 전 아들이 물었다. 아들 : 엄마는 언제 죽고 싶어? 엄마 : 젊었을 때는 너무 늙지 않아서.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너 보니까 오래오래 살고 싶다. 아들 : 나도 그래. 할머니 할아버지도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 정말, 젊었을 때는 "삶은 짧고 굵게!"라는 생각도 했었는데, 요즘은 집착(?)하는 것이 많아져서인지 오래오래 살고 싶다. 요즘 아쉬운 것은. 이렇게 삶에 기쁨이 있다는 걸 알려준 아들에게 짜증을 많이 내고 있다는 것이겠다. 짜증은 나만 내는 거 아니고 아들도 만만치 않다는 걸로 위안을 삼아야 할까?
글적이
2008. 10. 9.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