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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자란다

[초1 정리]1학년 두뇌트레이닝 연습장

작은 방 주인 2010. 3. 2. 22:45

1학년에 했던 두뇌트레이닝 연습장.

선생님이 나눠주신 종이를 종합장에 붙여 놓았다가 가끔씩 그림을 그리게 하셨다.

아들은 평소에 자신이 그림을 못그린다고 생각하는 터라, 그림일기를 비롯해서 그림 그리는 시간을 매우 싫어했는데, 그래도 두뇌트레이닝 연습장은 비교적 부담없이 한 듯 하다.

선생님이 제시한 그림이 아이의 그림에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어떤 상황들을 만들고 있는지 보는 것이 재미있다.

그중 몇 가지.


당나귀가 옥황상제한테 가서 부채를 빌려달라고 해서, 옥황상제가 빌려줬는데 당나귀가 하늘을 날아서 (옥황상제가) 총을 쐈다.


매미가 거미줄에 걸렸는데, 거미가 맴맴 하는 소리를 듣고 시끄러워 해롱해롱해서 토했다.


메뚜기 나라에서 밥이 부족해서 메뚜기가 도시로 가는 거예요.


개구리가 집으로 갈려고 열심히 가는 거예요. 그런데 물고기가 방해를 해요.


어부가 그물낚시를 하고 있는데 고래가 밑에 있어서 확 튀어 올라서 "으악~" 하고 있는 거예요.


뱀들한테 공연을 하려고 하는데 연습하고 있는데 뱀 두 마리가 와서 놀랐어요!


모기가  거미줄에 걸렸는데 글쎄 모기가 살려 달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딱 잘라 안! 돼! 라고 말하는 거예요.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하고 있는데, "준비~!" 했는데 토끼가 확~ 달려서 거북이가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