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 7

잡다한 이야기 본문

글적이

잡다한 이야기

작은 방 주인 2011. 11. 2. 02:24

1. 폰으로 길게 글을 쓰는 건 역시나 한계. 일하는 곳에선 블루투스 키보드 신공을 시전중인데 길게 글을 쓰기에 매우 좋음. 

2. Google +  모바일앱의 사진 자동업로드 기능은 정말 최고! 
 
3. 나에게 이어폰은 귀마개. 커널형을 사용하면 주위의 소음을 꽤 많이 차단해 줌. 걸어다니면 바람 소리가 들림. 아마도 귀를 스치는 바람 소리? 

4. 원래부터도 실명이 빠져있는 일기 수준의 글이 올라와 있는 블로그였지만, 최근에는 더욱 어떤 것도 쓸 수 없게 되었음. 원래 정보를 생산해내는 일에는 그다지 자신이 없는데, 그렇다고 해서 사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늘어놓고 싶지는 않음. 더욱이사적으로 시간을 사용 - 책을 읽고 정리한다든가 아이를 데리고 무슨 일을 한다든가 - 하는 빈도가 줄었다는 것도 관련이 있을 것임.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됨. (다른 도구들도 마찬가지지만...)
이미 나름대로의 컨텐츠들을 생산해내던 이들의 경우 블로그와 SNS를 연결시켜주는 것만으로 충분하겠지만 나의 경우는 그렇지 않음. Facebook은 사적으로 아는 사람들이 뒤섞여 있어 뒷걸음질을 치게 됨. 컨텐츠를 생산하지 않으면 그냥 "좋아요" 버튼이나 "+1" 버튼을 누르거나 140자 이내로 끝낼 수 밖에 없을까? 

5. 얼마 전에 아침에 일어났는데 할아버지 견의 발을 (살며시~) 잡고 있었음. 그런 적은 처음이라... 밤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했음. 

6. 할아버지견을 자주 안아줌. 바둥거려서 잘 안아주지 않았었지만, 이것도 안아줄 수 있을 때 안아줘야겠다는 생각. 그래도 꽤 오랜 기간 같이 살았으니 스트레스를 아주 많이 받지는 않을 거라 혼자 믿어버림.

7. Google Doc + Google Chat 의 조합으로 스터디 모임을 가짐.
기존 문서에 여러 사람이 comment를 달고 각 comment에 연결해서 다시 comment 를 달 수 있다는 것이 좋음. 필요하면 안보이게 할 수도 있음. 평소에는 Comment를 달거나 밑줄 등을 그으면서 읽다가 스터디를 할 때는 음성채팅을 하면 됨. skype보다 훨씬 가까운(?)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