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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번째 주

작은 방 주인 2010. 1. 18. 11:13
지난 주 토요일에는 삐돌견 미용을 했다. 이발기 사용하면서 여기저기 구멍을 내놓아서 예쁘지는 않지만, 깔끔하기는 하다. 하지만 미용을 한  후 추워하는 것 같아서 옷을 입혀줬다. 할아버지는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하니까.

구피들이 노는 어항에 물도 갈아주고, 오물도 제거해 주었다.

지난 한 주는 맛있는 걸 많이 먹었다. 새로 산 전기냄비에 샤브샤브 해 먹고, 인터넷쇼핑에서 구입한 립 구워먹고, 스파게티 먹고, 귤 먹고...  이번 주부터는 다시 생선으로 전환!

영화도 2개나 봤다. 앨빈과 수퍼밴드 2, 아스트로 보이.
앨빈과 수퍼밴드 2는 1편에 진짜 그냥 묻어가려는 영화다. boys group에다가 girls group만 얹어 놓았으니.
그래도 그 말장난에 아들은 신나게 웃어댔고 나는 그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들었다.

어제 일요일에는 아스트로 보이를! Pluto  완결편을 아직 못봤는데, 아스트로 보이라니... 뭔가 이상하다.
Pluto는 잊고 보는 게 속 편하다.

누군가의 대용품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자신의 존재이유를 "영웅이 되는 것"에서 찾는다. It is that simple!



저녁에는 꼬마니콜라 책을 읽어주었다. 어릴 때 읽었던 책인데, 아들도 재미있어 한다.
영화도 재미있을까?
 
꼬마 니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