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 7
도널드 위니캇 도널드 위니캇은 현대정신분석학에서 꽤나 잘나가는 사람 중 하나인데, 특히 어린이 심리치료쪽에 큰 공헌을 했다. 이 책은 그의 책들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인데 그 이유는 단연 사례중심인데다가 그림이 많기 때문이다--;. 그는 언어능력이 성인과 같지 않은 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하여 스퀴글 이라는 방법을 사용했는데, 그 방법은 종이에 그가 아무 의미도 없는 도형이나 선 등을 그리고 치료 받는 어린이로 하여금 그 그림에 덧붙여 그리도록 하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다.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심리치료쪽에 관심이 있다면 읽어볼 만한 책인 것 같다. 또 소개팅 나가서 딱히 할 말이 없을 때 스퀴글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사족 : 현대정신분석학자들은 대부분 쓰라린 과거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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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유교수의 생활 21권이 새로 나왔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해야겠다^^ 이 만화는 유교수의 매력 때문에 보게 된다. 내가 살고 싶었던 삶을 사는 사람이랄까.. 아니면 보고 있으면 괜히 기뻐지는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기 때문일까.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사는 사람을 보면 괜시리 흐뭇해지게 마련이다 남편은 친정아버지와 유교수가 닮았다고 한다. 외모도 약간 비슷한 점이 있지만 아마도 꼼꼼한 성격 탓이리라..(이건 독서일기가 아닌데?) 지금은 수지침을 열심히 공부하고 계시는데, 그 전에 퇴직하시고 잠시 한가하실 때 즐겨 하시던 일이 호두속껍질 까기였다. 내가 학교다닐 때 쓰던 조각도를 어디에선가 꺼내가지고는 마치 조각을 하듯이 호두껍질을 까시는 모습은 ... 상상을 해보시길. 그렇지만 이 만화 자체는 아버지한..
하라는 일은 안하고 이 근처에서만 서성이고 있으니 큰일이다. 마감이 다가오는데... 이러다가 또 마감을 넘기고서 길거리에서 일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1년동안의 육아휴직 끝에 남겨진 것은 프리랜서라는 지위. 어정쩡하게 회사에는 속해있지만 결국 먹고 살것은 직접 해결해야 하기에 다시 번역하는 일을 시작했다. 예전에도 기한을 못맞춰 신혼여행가서 호텔방에서 번역하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른다. 으~ 결국 그 일 해주고 번역료는 1년 넘어서 받았었다는... 아이를 가진 엄마가, 더욱이 아이를 데리고서 일을 한다는 것은 체력으로 승부하겠다는 이야기밖에는 되지 않는다. 잠을 줄여야 작업시간이 나오기 때문에. 남편이 로보트 태권브이의 여친인 비너스 같은 체력이라고 극구 칭송했던 바 있으나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